햇빛이 닿는 장소의 냄새
도키메모 3일차 시작합니다 …오후 3시에 시작해서 새벽 3시에 루카 엔딩을 봤다(물론 중간에 육사님이랑 딴짓 존나함)어디서부터 감상을 얘기해야 좋을지 모르겠는데일단 생각나는대로 구구절절 써보자면 ..루카의 행동의 근본은 ‘살아있는 것에 대한 죄책감’에 있다고 생각됐다 … 그렇기 때문에 일부러 위험한 행동을 자처하고 방황하며 살아가는데 이 이유가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살아있다는 실감을 못느껴서 …. (얼마나 자신이라는 존재를 유지할 수가 없었길래 이랬을지 참 ㅜ..)이걸 뒤집으면 살아있다는 실감을 얻기 위해서 읽을 수 있기에 루카는 혼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있는힘껏 발버둥을 쳐왔구나 라는 생각에 눈물이 멈추지 않았음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이제 더이상 부모님과의 행복했던 날들은 돌아오지 않는다는 사실을..